728x90
바람이 불지않으면,
열매도 맺히지 않는다.
열매는 불지않는 바람을 기다리고,
바람은 맺히지 않는 열매를 기다린다.
그리곤
오지않는 서로를, 혹은 지나버린 서로를
원망하며, 욕망한다.
그러나
바람 없는 열매가 없듯,
열매 없는 바람도 없다.
그러니,
기다리지 말아라,
원망하지도, 욕망하지도 말아라,
모두가 다
그대 안에 있다.
문득,
열매 위의
바람을 보며
728x90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른을 위한 동화] 양치기 소년의 죽음 (1) | 2013.07.18 |
---|---|
지하철도 코너링을 한다 (0) | 2013.07.18 |
댓글